서울 서초구가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가을철 낙엽 수거용 포대로 재활용하며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서초구에 따르면 폐현수막을 활용해 낙엽 수거용 포대 1080개를 제작해 지역 동주민센터와 환경공무관 등에 배부했다.
사업은 계절별 행정 수요에 맞춰 폐현수막에 새로운 쓰임을 부여하는 자원순환 사업이다. 푸른서초환경실천단과 자원봉사자 등 주민 94명이 폐현수막 선별부터 재단, 재봉까지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10월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는 푸른서초환경실천단원 40명이 폐현수막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규격에 맞게 선별·재단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에서 자원봉사자 등 주민 54명이 재봉틀을 이용해 낙엽포대 1080개를 완성했다.
제작된 포대는 지역 내 17개 동주민센터와 환경공무관 등에 전달돼 보도와 이면도로 등에 쌓이는 낙엽을 수거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서초구는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폐현수막을 활용해 수방용 모래주머니 8000개를 제작하고 침수 취약지역 등에 지원했다. 여름철에는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수방 자재로 가을철에는 낙엽 수거용 포대로 활용하며 폐현수막의 재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부서 간 협업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폐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버려지는 폐현수막이 주민들의 손길을 거쳐 생활에 필요한 자원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주민과 함께 자원의 가치를 되살리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자원순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