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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의성 대곡사 대웅전’ 과 ‘인제 봉정암 오층석탑’ 2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보물 제1831호로 지정된 ‘의성 대곡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인 건물로, 1687년(숙종 13)에 태전선사가 다시 중건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대곡사 대웅전은 중건 당시의 시기적 경향을 읽을 수 있는 특징으로 공포의 형태, 배면의 영쌍창(창호 중간에 기둥을 두어 창문이 두 개처럼 보이는 창), 외부 마루 흔적 시대의 양식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써 건축사적 가치가 크다.
또한 보물 제1832호로 지정된 ‘인제 봉정암 오층석탑’은 설악산 소청봉 아래 봉정암 경내에 있는 높이 3.6m 규모의 석탑이다.
또한 보물 제1832호로 지정된 ‘인제 봉정암 오층석탑’은 설악산 소청봉 아래 봉정암 경내에 있는 높이 3.6m 규모의 석탑이다.
이 석탑은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의 3부분이 조화를 이루는 일반적 석탑과 달리 거대한 자연 암석을 기단으로 삼아 바위 윗면을 다듬어 2개의 단을 만들고, 그 주변에 16개의 연잎을 조각하여 기단부를 조성했다.
또한 기단부를 생략하고 자연 암반을 기단으로 삼았다는 점, 진신사리를 봉안한 석탑이라는 점, 고대의 일반형 석탑이 고려 후기에 단순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돼 보물로 지정되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관리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관리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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