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식품업체들은 시리얼을 활용한 에너지바·단백질바 등 ‘뉴트리션바(nutrition)’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헬시 플레저는 건강을 의미하는 ‘헬시’와 즐거움을 뜻하는 ‘플레저’의 합성어로, 건강을 추구하는 동시에 즐거움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다.
30일 업계와 Nielsen Market Track Data에 따르면 시리얼바 시장 규모는 닐슨 기준 2017년 504억 원으로 500억 원대를 돌파한 이후 2019년 619억 원·2021년 765억 원·2023년 892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올해 5월 기준 오리온이 56.1%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동서식품이 17.0%·농심켈로그 9.0%·롯데웰푸드 등 기타 17.9%다.
업계에서는 시리얼 바 시장이 내년에는 1000억 원대 시장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뉴트리션바 카테고리를 개척한 오리온의 경우 농산물과 곡물 등을 원물 그대로 가공해 만든 ‘오!그래놀라바’, 달걀 2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닥터유 에너지바’ 등을 선보였다. 특히 ‘닥터유 단백질바’는 2019년 3월 출시 후 10월 매출이 10배 이상 성장하는 등 뉴트리션 바 돌풍의 주역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동서식품도 시리얼 콘푸라이트를 활용한 △콘푸라이트바 △골든그래놀라바 △포스트 통보리 그래놀라 △포스트크리치오 등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농심켈로는 에너지바K 시리즈에 이어 단백질바K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 타입의 간편성으로 전 연령층의 구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뉴트리션바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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