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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 특히 당진 일대에서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8일 스카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충청남도 당진에서는 채운교 지점에 홍수경보가 발령되었으며 당진중앙성결교회 앞 도로와 전통시장 일대가 침수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당진시는 SNS를 통해 당진천의 범람 우려와 어시장 침수 소식을 전하며 “인근 주민들에게 당진초등학교 대강당 등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바란다”고 안내했다.
금강호우통제소는 이날 오전 10시20분을 기해 당진 채운교 지점에 대한 홍수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피해 대비를 촉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오늘 오전 10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당진(신평)에서 162.0mm, 서산에서 142.0mm, 태안(안도)에서 121.5mm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오후까지 시간당 30~60mm, 남부지방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20~3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기상청의 안내를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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