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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가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얼음컵에 생레몬을 넣은 신상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경쟁에 나섰다. 물이나 음료·주류 등을 시원하게 담아 먹을 수 있는 얼음컵은 여름철 편의점 대표 상품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얼음컵에 진짜 레몬을 추가한 ‘빅볼 레몬 얼음컵’을 3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CU 점포에서 판매 중인 빅볼 얼음컵에 ‘생레몬’ 조각을 함께 담은 상품이다. 패키지는 청신 작가의 작품을 적용해 감성을 더했다.
출시 기념행사로 다음 달 한 달간 자체 위스키 상품인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 구매 시 빅볼 레몬 얼음컵을, ‘산토리 가쿠빈’ 구매 시 토닉워터와 빅볼 레몬 얼음컵을 증정한다.
GS25와 세븐일레븐도 다음 주에 과일 조각을 넣은 얼음컵을 출시한다. GS25는 레몬 조각을 담은 얼음컵(170ｇ)을 내놓는다.
세븐일레븐은 ‘레몬슬라이스 얼음컵’과 ‘라임슬라이스 얼음컵’을 선보인다. 얼음을 가득 채운 라지 사이즈(230ｇ) 얼음컵 위에 각각 레몬과 라임 조각을 올린 제품이다.
하이볼 등 인기에 얼음컵 시장은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얼음컵은 계절도 더이상 타지 않는 히트 상품으로 여겨진다. CU에 따르면 빅볼 얼음컵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43.7%·2023년 90.0%·올해(1~6월) 64.6%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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