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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원로 언론학자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가 조선시대부터 윤석열정부에 이르기까지 100년 간 주요 역사적 사건과 언론 현상을 시대사적 맥락에서 서술하고 정치와 사회제도와 연관 지어 ‘한국 언론문화 100년사-조선 시대부터 윤석열정부까지 한국 언론문화 100년을 탐구하다’를 펴냈다.
저자의 대표 저작물인 ‘한국 언론사의 이해’(2011)의 개정·증보판이기도 한 책은 100년이 넘는 우리나라 신문의 역사를 일관성 있게 사상사적 접근을 시도하면서, 전체의 사건과 신문의 특성을 시기적으로 풀이하는 대신, 100년 언론사를 11개의 단락으로 나누어 연구의 실마리를 찾았다. 또한 시대적으로 가장 현저한 현상의 논리체계를 정립하여 ‘사상상’을 도출했다.
새로 추가된 ‘제10장 박근혜정부의 국민행복과 문재인 정권(2013~2022)’과 ‘제11장 윤석열정부의 ‘반지성주의’(2022~)’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언론계의 반(反)헌법적 행태를 학문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특히 공영언론을 중심으로 한 선전·선동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매우 날카롭다.
더욱이 학자들이 다루길 꺼려하는 현 정권인 윤 정부의 언론정책을 △자유·인권·법치의 애매성 △살얼음판 정국에서 돌파구 △공영언론과 갈등심화 △5·18, 정율성 그리고 홍범도 △윤석열정부의 ‘반지성주의’ 자리매김 등 ‘반지성주의’ 관점에서 예리하게 분석해 원로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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