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1-07 00:17
뉴스 > #E fact > 창업&프랜차이즈
‘쿠폰 수수료’는 가맹점주가… 기프티콘 잔액 환불 ‘NO’
SPC그룹 계열사 ‘섹타나인’이 e쿠폰 발행사
쿠폰 수수료 6.5% 중 가맹점주만 3.25% 부담
기프티콘 잔액 환불 안돼… 소비자 불편 가중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8-12 13:13:21
▲ 파리바게뜨 운영사인 파리크라상의 매출은 2020년 1조7705억 원에서 2022년 1조9847억 원으로 1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347억 원에서 188억 원으로 반토막 났다. SPC그룹 제공
 
파스쿠찌가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를 본사와 가맹점이 5대5로 분담한다고 명시했지만 실제로는 가맹점주만 부담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또 기프티콘 잔액 환불이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스쿠찌의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는 6.5%로 본사와 가맹점이 각각 3.25%씩 분담한다고 명시돼 있다. 가맹본사와 e쿠폰 사업자가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에 입점하기 위해 내는 비용이 쿠폰 수수료다.
 
상품권 수수료는 카카오톡과 e쿠폰 사업자가 나눠 갖는 방식이다. 카카오톡과 쿠폰 발행사가 가져가는 비율은 두 회사의 계약에 따라 다르고, 얼마씩 가져가는지는 영업비밀로 대내외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그런데 SPC그룹의 IT 계열사인 섹타나인이 e쿠폰 발행사(쿠폰 사업자)를 운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SPC그룹의 계열사가 쿠폰 발행사이기 때문에 쿠폰 수수료 부담에 있어서 가맹점주만 부담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파스쿠찌 본사가 상품권 수수료를 부담한다고 해도 같은 회사에 수수료 비용을 지급하는 셈이라는 것이다.
 
또 파스쿠찌는 물품형 상품권(e-기프티콘 아이템)의 결제 잔액 환불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2만 원짜리 기프티콘으로 1만5000원어치 메뉴를 주문할 경우, 잔액 5000원은 소비자에게 환불이 되지 않는다. 소비자는 기프티콘 금액에 맞춰 구매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광고
기프티콘을 타제품으로 교환할 경우 차액이 남더라도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는다. 추가로 제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소비자가 추가 제품 구매를 하지 않을 경우 남은 금액은 돌려받지 못한다.
 
반면에 스타벅스는 지난해 국감에서 해당 문제를 지적 받은 후 차액 적립 방식으로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물품형 상품권 권면가액의 60% 이상을 쓰면 차액을 스타벅스 앱·실물 카드 등에 적립해 준다. 카카오톡 기프티콘 등 액면가가 기재된 대부분의 온라인 쿠폰이 적용 대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SPC그룹 계열사가 쿠폰 발행사면 쿠폰수수료는 명목상 본사가 절반 부담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부담 비율이 0%가 아니냐”며 “가맹점주만 수수료를 부담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파스쿠찌는 1883년 이탈리아 몬테체리뇨네 지역에서 시작해 세계 17개국에 진출한 이탈리안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 브랜드다. 2002년 SPC그룹이 한국에 도입하면서 양사는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3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마리오 파스쿠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이탈리아 내 파리바게뜨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사업 확장이 어렵다 보니 해외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실제 파리바게뜨 운영사인 파리크라상의 매출은 2020년 1조7705억 원에서 2022년 1조9847억 원으로 1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347억 원에서 188억 원으로 반토막 났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2,110 ▶
어제 203,061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