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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성주군 금수강산면의 성주호 주변(봉두리 일원, 면적 A=38만3048㎡)이 경북도 공식 관광지로 지정·고시됐다.
2023년 7월 성주호 인근 산림보호구역(27만7천531㎡)이 산림청으로부터 산림보호구역 해제 승인을 받은 후 1년여 만이다.
성주군은 22일 ‘성주호 관광지’가 군 미래 관광 100년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군1호 체류형 호수관광지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군은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역 내 관광자원 및 시설과의 연계 부족으로 체류형 관광객유치율이 도내 평균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이제 성주호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관광지로 조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성주호의 수려한 경관자원인 수자원과 숲 자원을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관광콘텐츠와 편의시실이 도입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단하고 있다.
군은 특색 있는 관광시설 조성계획을 수립 후 경북도에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한다. 계획은 식도락여행지와 성주의 랜드마크가 될 보도교 및 이국적 리조트 산악수변놀이시설 등 복합 관광지로 기획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호의 관광지 지정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군의 끈질긴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면서 “앞으로 성주호를 중심으로 전국관광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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