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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 활성화 방안 구체화… 설계 TF 발족
민·관 합동으로 TF 구성… 생산시설 구축 등 방안 논의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9-24 12:00:37
▲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국제항공 탄소 감축 및 신산업 지원을 위한 지속가능 항공유(SAF) 확산전략 정책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박주선 대한석유협회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종흠 한국항공협회 회장 직무대행. 연합뉴스
 
정부가 지속가능항공유(SAF)의 국내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후속 조치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24일 서울석탄회관에서 국내 정유·항공업계 및 석유관리원·교통안전공단·에너지경제연구원 등 20여 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SAF 혼합의무제도 설계 TF’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 및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을 기반으로 생산돼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앞서 국제적으로 SAF 혼합 급유에 대한 의무화가 추진됨에 따라 우리 정부도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SAF 1% 혼합 급유 의무화를 추진 중이다. 이 일환으로 산업부와 국토부는 지난달 국내 SAF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비전과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담은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 SAF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원료 확보 및 기술 개발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이 TF의 핵심 계획이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TF는 SAF 혼합의무제도 도입에 필요한 산·학·연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예정이다. SAF 국내 공급여건·가격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상반기에 발표될 ‘중장기 SAF 혼합의무 로드맵’에 담길 예정이다.
 
TF의 첫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SAF 혼합 의무 제도 사례를 분석해 국내 실정에 맞는 제도 설계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석유관리원·교통안전공단 등 유관 기관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SAF 혼합의무와 병행해 생산·구매 비용 부담 완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이 SAF 시장 선점을 위한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TF를 중심으로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유·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합리적인 제도를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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