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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좌파 대학교수 시국선언 무슨 의미 있나
극소수 정치적 교수 대학 전체 대표성 없어
국민 관심 못 끌고 학생들의 냉소적 반응도
일부 목소리를 확대 보도하는 건 가짜 뉴스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2-03 00:02:01
 
 
최근 일부 대학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지만 그 영향력과 참여 규모는 매우 미미하다. 이러한 시국선언은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며 대학 내에서 이미 그 의미가 퇴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일부 교수들의 집단적 행동이 대학의 대표성을 갖지 않으며, 따라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킬 수 없음을 분명히 보여 주고 있다.
 
우선,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들의 수가 전체 교수 중 극소수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연세대에서 177명의 교수가 시국선언을 했다고 보도되었으나 전체 교수 수가 6734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참여율은 고작 2.6%에 불과하다. 이처럼 대다수 교수가 참여하지 않거나 관심을 두지 않는 상황에서 시국선언이 대학 전체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보기 어렵다.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나온 다른 대학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심지어는 대전·충청권 대학 교수 시국선언이 나온 후 이는 “교수들의 자발적 의사 표현이 아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대표성 없는 정체불명의 집단이 성명을 주도해 대전·충청권 교수들을 ‘참칭’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시국선언의 한계는 참여 교수 수뿐만 아니라 그 내용에서도 드러난다. 선언문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정치적 성향이 강하게 반영된 주관적인 의견들이다. 예를 들어 서울대 교수들이 제시한 시국선언에서는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는 이유로 이태원 참사·채상병 사건·의료대란·민생경제·대북 정책·외교 정책 등을 들고 있으나 이는 그저 야당의 편향적인 정치적 주장을 반복한 데 불과하다. 설혹 이들의 주장이 옳다고 하더라도 이는 대통령의 정상적인 통치 행위로 탄핵이나 하야를 요구할 범주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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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 조직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체제를 지지하는 단체인 ‘트루스포럼’은 최근 서울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을 규탄하는 대자보를 학내에 게시했다. 이들은 “조국 사태를 비롯해 문재인 정권의 만행에는 비굴하게 침묵했던 분들이 또다시 탄핵을 선동하고 있다. 공정과 정의를 외치던 분들이 그때는 왜 침묵했나”고 묻는다. 또 “학문의 전당인 대학의 교수들이 가져야 할 균형감과 학문적 양심을 저버린 채 좌파 정치 세력을 대변하는 정치적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수들의 시국선언은 국민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으며 학생들 또한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교수들의 정치적 목소리에 학생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이들이 제시하는 주장에 대해 실질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이 시대의 학생들은 정보가 넘쳐나는 환경에서 자라 온 만큼 보다 합리적이고 신중한 판단을 내린다. 과거의 정치적 선동에 쉽게 휘둘렸던 세대와 달리 MZ세대는 자기주도적 사고를 중시하며 정치적 편향에 대한 경계심도 높다. 그러므로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수밖에 없다.
 
일부 언론에서는 교수들의 시국선언을 대서특필하고 있으나 이는 오히려 ‘가짜 뉴스’처럼 왜곡된 보도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몇몇 좌파 성향의 언론은 교수들의 소수 시국선언을 과도하게 부각시키며 마치 전체 대학이 일제히 퇴진을 촉구하는 분위기인 듯 보도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시국선언에 참여한 대학들은 전체 대학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으로 목소리를 내는 일도 없었다. 개별적으로 서명받고 일부 교수가 참여한 수준에 불과한데, 이를 마치 국민적 움직임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왜곡된 언론 보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짜 뉴스를 걸러내는 국민의 안목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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