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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헌재 출석… “내란죄 철회·경호 문제 해결 후 참석”
변호인단 “특공대·기동대 동원 체포 시도는 명백한 법치 훼손”
대통령 도피설 “악의적이고 황당한 괴담” 일축
내란죄 철회 강력 반발… “탄핵소추 80% 차지하는 중대한 사안”
김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1-08 17:30:57
▲ 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가운데)가 8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출석과 관련해 “횟수 제한은 없으나 내란죄 철회 등 논란이 정비되고 경호·신변 문제가 해결된 후 반드시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은 “대통령께서 직접 출석할 의지가 있으며, 탄핵 심판 절차에 충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갑근 변호사는 “헌재 출석은 대통령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단, 경호와 신변 안전 문제는 사전에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탄핵 심판 절차에 대해 “다음 변론기일부터 입증계획을 포함한 증거와 증인을 신청하고, 본격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체포영장 집행에 강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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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체포영장은 불법이며, 이는 내란행위에 해당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다만 “적법한 구속영장에는 응할 것”이라며 “수사기관이 기소하거나 사전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하면 재판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변호인은 “특공대와 기동대를 동원한 체포 시도는 명백한 법치 훼손”이라며 “공수처의 관할권 문제와 절차적 정당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체포영장에 의한 조사 없이도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상황이라면, 기소가 가능하다”며 수사기관의 행보를 비판했다.
 
대통령 도피설 강하게 부인
 
일각에서 제기된 ‘대통령 도피설’에 대해 윤 변호인은 “어제(7일) 저녁 관저에서 대통령을 만나 관련 상황을 상의했다”며 “악의적이고 황당한 괴담”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대통령 동선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관저에서 업무를 보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란죄 철회 논란에 입장 표명
 
윤 대통령 측은 국회의 탄핵소추안에 포함된 내란죄 혐의에 대해 “탄핵소추의 80%를 차지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철회를 강하게 반대했다. 윤 변호인은 “내란죄를 제외하면 탄핵 사유의 핵심이 사라진다”며 국회 측 대리인의 입장을 비판했다.
 
국민·공무원 피해 우려
 
변호인단은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국민과 공무원이 피해를 입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변호인은 “강추위 속에서 국민과 공무원이 갈등을 겪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수처가 절차적으로 올바른 방안을 모색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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