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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27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2년 11월 창업한 지역방산 전문 기업 알에프온·인라이트벤처스와 1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알에프온은 LIG넥스원의 1차 협력사로 등록돼 있으며 인도와 이스라엘 국방부에 견본품을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매출액은 1억4500만 원(2024년 말 기준)이다.
알에프온은 구미 형 창업 펀드 인라이트 넥스트 슈퍼스타 벤처펀드의 1호 투자기업이며 전자방해 기술분야 RF 핵심부품(안티드론 재밍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 현장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조경래 알에프온 대표·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인라이트 넥스트 슈퍼스타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딥테크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595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구미시는 이 펀드에 기초지자체중 유일하게 25억 원을 단독 출자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펀드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산업은행 등이 출자했으며 구미시는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25억 원을 단독 출자해 주목을 받고 지역 투자 펀드로 지역기업을 키우는 선순환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알에프온은 2026년까지 제품양산체계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드론 재머 시스템, 레이더, 방산용 반도체 등 추가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인도와 미국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날 김 시장은 “지역유망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단계별 성장 지원사업과 벤처펀드 투자를 통해 지역 스타트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 구미형 창업 생태계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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