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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청년정책 분야에서 다시 한번 성과를 입증했다.
김해시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수상이자 부산·울산·경남 통틀어 종합대상 5년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한다. 청년 권익 증진, 정책 성과, 제도적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며 공정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특히 6년 연속 수상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드문 성과로 김해시의 청년정책 추진력이 제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7월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인구청년정책관을 신설했다. 조직을 통해 청년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을 체계화하면서 정책 실행력을 높였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영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잡페스티벌 및 채용박람회 개최를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 취업 기반을 마련했다. 창업 지원으로는 창업카페, 메이커팩토리, 1인창조기업센터 운영, 사회적기업 창업 붐 업(Boom-up), 여성·청년농업인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다졌다.
주거·육아 부문에서도 △신혼부부 전세자금·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주거비 지원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지원 △청년월세 지원사업 등 주거 안정성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했다. 여기에 ‘나는 김해솔로 미리크리스마스’ ‘도전 아빠 육아골든벨’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은 청년 친화 도시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는 청년의 날 행사, 김해웹툰페스티벌, 김해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 문화 정체성을 강화했다. 또 지역특화 무역전문가 양성, 청년 크리에이터 육성 등 교육·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청년 인재 성장을 뒷받침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가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임을 보여준 성과이다”라며 “청년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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