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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가 중국·몽골·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의료관광 관계자들과 일본 후생노동성 대표단을 초청해 진행한 ‘강서 미라클메디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25명이 참여했으며 강서구 내 주요 의료기관과 문화·관광 인프라를 둘러보며 지역의 의료관광 경쟁력을 체험했다.
팸투어는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1차 투어는 8월28일 진행돼 이대서울병원·미즈메디병원·명진단영상의학과를 방문했다. 이어 2차 투어는 9월17일 부민병원·연세힐치과·경희소나무한의원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과 시술을 직접 체험하며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마곡 일대 관광자원을 함께 둘러보며 강서구만의 차별화된 의료관광 모델을 확인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대표단은 9월4일 강서를 방문해 이대서울병원과 연세힐치과를 둘러보고 민간 병원과 공공기관 간 연계 방안을 비롯한 의료관광 정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대표단은 “강서구는 의료·관광·공공·민간이 조화를 이루는 모범적 사례이다”라고 평가했다.
강서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라클메디 특구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국제 의료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참여자들의 사회관계망(SNS) 홍보를 통한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팸투어는 아시아 신흥 의료관광 시장과 일본 정책 관계자에게 강서 의료관광의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민관이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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