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거주하는 홍모(28) 씨는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준비하는 중 우연히 ‘청년공공인턴 모집’ 공고를 접하고 좋은 경험이 되겠다는 생각에 지원했다.
시 공보관에 배속돼 올 3월부터 10월까지 시정 홍보 영상 제작과 송출 업무를 지원하면서 시 곳곳을 누비다 보니 현장에서 뛰며 일하는 것이 적성에 맞다는 것을 알게 됐다.
홍 씨는 공공 인턴을 하면서 본인의 적성을 알게 됐고 8개월간 쌓은 공보관 직원들과의 인연을 발판 삼아 지역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며 일하는 쪽으로 진로 방향을 바꿨다.
용인시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 청년공공인턴 사업에 총 39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청년들에게 실무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기관별 직무를 체험하도록 돕기 위해 2017년부터 청년공공인턴사업을 진행해왔다.
40여 명을 모집하는 올해 청년공공인턴사업엔 취업을 앞둔 청년 278명이 몰려 6.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인턴들은 8개월간 시청과 3개 구청을 비롯해 시 소속 행정기관과 산하기관, 협력기관 등에 배속돼 하루 8시간씩 각 부서의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시는 이들에게 2026년 생활임금인 시급 1만1930원씩을 지급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2026년 청년공공인턴 성과공유회’를 열어 참여자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참여자를 시상했다.
이 자리에선 홍 씨를 비롯한 3명의 우수 청년공공인턴이 도전 과제로 수행한 △지역 기업 분석 △진로 탐색 보고 △체험 수기 등을 모든 참여자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한 우수 과제들은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에 게시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가 청년들이 인턴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돌아보고서로의도전을 응원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앞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데도움이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주거·복지·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 청년 지원사업을 상세히 안내해 사회에 진출할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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