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6º
미세먼지 좋음
강릉 15.2º
미세먼지 보통
)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결혼 후 배우자와 함께 하고 싶은 것’ 중 하나로 ‘취미생활’이 꼽혔다. 함께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친구처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관계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들어나가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배우 인교진·소이현 부부는 ‘친구 같은 부부’의 대명사로 불려왔다. 최근 두 사람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만나 12년간 우정을 쌓아온 뒤 드라마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하고 마침내 결혼까지 골인한 두 사람의 사연에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고 있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의 두 사람은 보금자리만큼은 한적한 시골 분위기를 자아내는 지역으로 선택했다. 두 사람은 현재 경기 남양주 소재 고급아파트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주변의 숲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스카이데일리가 인교진·소이현 부부 소유 부동산 재력과 이슈 등을 정리해봤다. 
|
스타커플인 인교진(39)·소이현(35, 본명·조우정) 부부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이들 부부의 애틋한 모습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화면 속에 등장하는 이들 부부의 보금자리 또한 상당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인교진·소이현 부부는 현재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한 고급아파트에 소유·거주하고 있다.
우거진 숲 속에 위치한 호화아파트…“주변 지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집은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 위치한 ‘호평동양파라곤’이다. 지난 2010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호평동양파라곤 아파트는 1275세대 25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아파트는 자연휴양림인 천마산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아파트 앞에는 호만천이 흐르고 뒤로는 산림이 우거져 있어 마치 ‘숲 속의 궁전’과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들 부부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호실은 지난해 3월 남편인 인교진이 단독명의로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는 9억5000만원이었다. 해당 호실은 전용면적 210.98㎡(약 64평), 공급면적 280.78㎡(약 84평) 등의 규모로 복층 형태로 돼 있다. 이 호실은 단지 내에서 가장 큰 평형대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호평동양파라곤은 일대 지역에서 가장 비싼 고급아파트로 정평이 나 있다. 수요가 끊이지 않아 시세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거주하는 호실 역시 매입 당시보다 1억원 가까이 시세가 올랐다. 현재 해당 호실의 시세는 10억3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천마타운파라곤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분양한 알프하임 등 새 아파트들도 같은 평형으로 비교했을 때 호평동양파라곤과 1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며 “주변 지역에서 시세가 가장 비싼 아파트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평동양파라곤은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 갖춰져 있다”며 “특히 신도시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외부인의 방문이 적고 조용한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연예인뿐만 아니라 지역의 저명한 인사들이 찾고 있다”며 “현재 단지 내에는 인교진·소이현 부부 뿐만 아니라 개그맨 김대희, 배우 방은희, 가수 린 등 연예인과 이석우 남양주 시장 등이 거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열애 6개월 만에 결혼 골인…‘동상이몽2’ 출연해 인기몰이
인교진·소이현 부부는 2014년 4월 12년 간 같은 기획사에서 동료 연기자로 처음 친분을 맺은 후 불과 6개월 만인 같은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는 인하은, 인소은 두 딸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인교진은 단국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2000년 MBC 2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 해 MBC 문화방송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재동 역을 맡으며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인교진은 2011년까지는 ‘도이성’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가 2012년 소속사를 옮기면서 예명 대신 본명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드라마 선덕여왕(2009년), 최고의사랑(2011년) 등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2016년 KBS2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홍두식’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KBS2 ‘쌈 마이웨이’에서는 인상적인 특별출연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YB광고 기획부 전무 조상무 역을 맡았던 KBS2 ‘저글러스’에서는 귀여운 악역 캐릭터를 연기해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연기 외에도 MBC ‘섹션TV 연예통신’, MBC 에브리원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 등을 진행하며 유려한 진행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섹션TV 연예통신 MC를 맡은 2013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진행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근 인교진·소이현 부부는 부부동반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해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하며 연예인 잉꼬부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화면 속 두 사람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용균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10
감동이에요0
화나요9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