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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동남아 기업 ‘그랩’ 역대 최대 투자
EV 기반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시작…공유경제 분야 핵심 플레이어 급부상 전략
조성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11-07 12:01:53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왼쪽)과 앤서니 탄 그랩 CEO [사진=블룸버그 제공]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와 기아자동차(이하·기아차)가 동남아 기업 그랩에 역대 최대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기아차는 7일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그랩’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내년부터 순수 전기차(EV) 기반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2억5000만달러(약 2840억원) 규모이며 현대차가 1억7500만달러(역 1990억원), 기아차가 7500백만달러(약 850억원)를 투자했다.
 
현대·기아차는 그랩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주도하는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공유경제 분야 핵심 플레이어로 급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그랩의 비즈니스 플랫폼에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모델을 활용한 신규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헌대·기아차는 그랩과 함께 내년 싱가폴을 시작으로 동남아 주요국에 전기차를 활용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가동하고 동남아 공유경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은 전기차에 대한 세금 감면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대중교통 실증사업 추진 등 과감한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3개 회사의 협력은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선제적으로 전기차를 모빌리티 서비스에 도입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내년 초 전기차 모델 200대를 그랩 측에 최초 공급할 예정이먀 향후 기아차도 자사의 전기차를 추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후 전기차를 활용한 차량 호출 서비스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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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 지역 중 하나인 동남아시아는 전기자동차의 신흥 허브가 될 것이다”며 “그랩은 동남아 시장에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완벽한 순수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최고의 협력 파트너사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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