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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패의 엔비디아… SK하이닉스도 같이 뜬다
엔비디아 4분기 매출 221억 달러… 데이터 센터 매출 409% 증가
엔비디아 호재에 SK하이닉스 역대 최고가… HBM3E 양산 시점 기대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2 15:37:29
▲ 엔비디아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제공
 
엔비디아가 작년 4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23년 4분기 매출 2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 265%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이익 역시 122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4억1000만 달러) 대비 9배 이상 증가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급등은 데이터 센터 매출의 급격한 성장이 견인했다. 작년 4분기 엔비디아 데이터 센터 매출은 18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영영자는 “AI가 티핑 포인트에 돌입해 전 세계적으로 기업과 국가에 걸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반이 되는 컴퓨팅 성능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천문학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생성형 AI의 부상 이후 대형언어모델을 처리하기 위한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엔비디아 H100의 수요가 크게 뛰어 올랐다. 엔비디아는 이달 14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이어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쾌속 성장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AI 반도체 열풍을 타고 주가가 크게 상승한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급격한 하락세가 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시장의 기대를 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 상승세는 더욱 가파른 상황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전날 매도세가 몰리면서 2.85% 하락했지만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마감 후 장외 거래에서 9.08% 증가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가 실적과 주가 양면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 또한 호황이 기대된다. 현재 엔비디아는 반도체 산업의 차세대 먹거리로 평가 받는 AI 반도체의 선봉에 서 있는 기업이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해 왔다.
 
무엇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엔비디아 H100에 사용되는 HBM(고대역폭 메모리)3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이달 초 13만 원 대에 거래되던 SK하이닉스 주식은 22일 11시 기준 1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5만6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46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에서 HBM3 매출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올해 엔비디아가 차세대 AI용 GPU B100을 생산하고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3E 납품을 시작하면 SK하이닉스의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HBM3E를 양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HBM3E 양산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스카이데일리와의 통화해서 “HBM3E와 관련해서는 기존 입장 외에 확인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실적 역시 구체적인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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