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시·공연
오얏꽃등 환하고 달빛 눈부신 밤의 창덕궁
‘오얏꽃등 밝힌 창덕궁의 밤’… 희정당 관람·전통 공연
‘창덕궁 달빛기행’… 해설사 설명·후원 숲길 꽃길 조명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3-31 20:11:17
 
▲ ‘오얏꽃등 밝힌 창덕궁의 밤’ 행사 기간 전통 공연을 개최한다. 한국문화재단
 
달빛 아래 한정된 인원만 관람할 수 있는 창덕궁 야간관람이 사흘간 펼쳐진다.
 
야간관람은 해설사와 함께 밤에 창덕궁을 거닐며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전통문화 공연도 즐길 수 있어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3일부터 6일까지 해설사와 함께 창덕궁 희정당 야간관람 행사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을 진행한다. 이와 연계해 대조전 월대에서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궁중음악과 궁중무용을 중심으로 오얏꽃등 밝힌 창덕궁의 밤공연을 개최한다.
 
희정당은 밝은 정사를 펼치는 전각이라는 의미로 조선 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공간이었다. 조선 후기에는 왕의 집무실로도 활용됐다. 오얏꽃등은 희정당 내부에 설치된 오얏꽃 문양의 전등을 말한다. 오얏꽃은 대한제국 황실의 상징이었다.
 
현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20년 재건한 것이다. 전통건축 방식과 당시 근대문물의 양식이 혼재되어 있고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의 생활환경을 알 수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지만 평상시에는 문화유산 관리를 위해 내부 관람이 제한된다.
 
희정당 야간관람은 희정당 외현관과 동행각·중앙홀을 따라 50분간 진행된다. 장식등(샹들리에)을 비롯해 근대양식의 다양한 전등으로 중앙 접견실과 귀빈실·복도 등 권역 전체에 불을 밝힌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 대조전 월대에서 궁중음악과 효명세자가 남긴 시조·궁중음악 공연을 즐기게 된다.
 
▲ '창덕궁 달빛 기행'(왼쪽) '오얏꽃등 밝힌 창덕궁의 밤' 행사 포스터.
 
한편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11일부터 62일까지 매주 목요일~일요일에 ‘2024 창덕궁 달빛기행행사를 개최한다. 15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달빛 아래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관람하는 행사다. 관람 인원과 운영시간은 회당 25명씩 하루 150명 한정으로 운영된다.
 
행사는 110분간 돈화문 개폐의식을 시작으로 창덕궁을 입장해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희정당·낙선재·상량정·부용지·애련정과 애련지·연경당·후원 숲길·금호문을 탐방하게 된다.
 
낙선재 상량정과 연경당에서는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후원 숲길에 전통 문양 조명이 자아내는 꽃길을 추가해 새로움을 더했다.
 
오얏꽃등 밝힌 창덕궁의 밤창덕궁 달빛기행은 온라인 티켓몰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