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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가 현청사 부지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노량진 역세권 일대를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해 지역 가치를 끌어올린다.
구는 3일 현청사 부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SJ홀딩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노량진 일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생활 편의성 증진을 위한 균형 있는 생활거점 중심의 개발 계획을 콘셉트로 현청사 부지를 신성장 핵심지로 탈바꿈시킬 구상이다.
개발 계획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생활 편의성 증진을 목표로 하며, 최고 144m 높이의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의 두 개 타워 형식으로 설계된다. 영국 명문 사립학교 위콤애비스쿨 유치와 함께 아이스하키·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상층부에는 주거형 오피스텔과 공동주택이, 하층부에는 교육 시설·판매시설·공공시설 등이 복합화된다. 두 타워는 다리로 연결돼 교육 시설 중심으로 상업·주거·공공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건설된다. 또한, 자연 녹화와 친환경 설비를 통해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제고해 활력 있는 모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노량진 일대의 대규모 주거단지와 연계해 동작구의 발전을 이끌 미래 먹거리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구는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사업 협약 체결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신청사 건립사업 정산 방식 변경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사업자에 현청사 부지를 매각하고 LH와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정산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현청사 부지에 국제 교육 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 시설을 건립해 동작구의 가치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동작구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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