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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따르면 삼겹살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간 돈육 매출 중 45%를 차지했다. 삼겹살 판매량은 목심의 2.5배를 웃돌았고 앞·뒷다리 고기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1.6∼2배가량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가성비가 우수한 수입 삼겹살이 국내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입 삼겹살은 2020년 12만2000톤에서 지난해 14만9000톤으로 늘었다.
이마트 삼겹살 매출에서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4%, 2022년 9%에서 2023년 10%, 올해 1∼5월 11%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수입 삼겹살 매출 비중은 2021년 5%, 2022년 10%로 늘어났고 2023년과 올해 1∼5월 모두 1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산 삼겹살 가격은 13일 기준 100g당 2643원이다. 반면 프랑스산 삼겹살은 100g당 1073원, 스페인·오스트리아·브라질산은 1348원으로 국산의 절반 정도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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