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주 
)
세무당국이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근로자 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해 귀속 하반기·정산분 장려금 1조8000억여 원을 지급한다.
국세청은 27일 지난해 귀속 하반기·정산분 근로·자녀장려금 1조8445억 원을 197만 가구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자녀장려금은 최대 지급액이 부양자녀 1인당 8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어난 만큼 지난해 193만 가구 1조9230억 원보다 4만가구·215억 원의 지급액·지급가구가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분을 포함한 연간 반기분 근로·자녀장려금은 총 207만 가구·2조3611억 원이다. 지난해 대비 수령 가구·금액은 1만 가구·702억 원 증가했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단독 가구가 133만 가구(64%)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39%)·20대(24%)·50대(14%) 등 순이었다.
근로장려금은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 기준 2200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2800만 원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은 2억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자녀장려금은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 원 미만인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맞벌이 가구가 대상이다. 재산 기준은 근로장려금과 같다.
심사 결과는 이날 모바일 및 우편으로 발송됐으며, 예금 계좌로 받고자 신청한 가구는 해당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다만 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가구가 근로소득 외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5월 정기신청한 것으로 간주돼 8월 말에 심사·지급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소설 ‘CIA와 대한민국’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