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5º
미세먼지 좋음
여수 29.8º
미세먼지 보통
울산 27.4º
미세먼지 보통
제주 31.7º
미세먼지 좋음
)
장마가 지속되면서 채소부터 제철 과일의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수급 안정화를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소매가 기준 적상추(100g) 가격은 2088원으로 전월(953원) 대비 119% 올랐다. 같은 기간 △깻잎(100g) 21% △배추 한 포기 43% △시금치(100g)는 93% △풋고추는 53%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이마트는 충정 지역 내 피해가 적은 고산지 물량 확보에 나섰다. 그 외에도 경기도 이천·강원도·부산·경남 김해 등 엽채류 산지 다변화 통해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충청 지역 상추 산지의 약 70%, 깻잎 산지의 약 40~50%는 이번 폭우로 하우스 침수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양파의 경우 장마철 이전에 이미 수확 완료했다. 과채 역시 오이·호박·고추의 경우 기존 경상 남부·전라 남부 주요 산지에서 강원도와 경기도로 이동하고 있다. 이 지역은 아직까지 침수 피해는 크게 없는 상황이다.
이마트는 채소 물가·수급 안정을 위해 오이나 호박 산지를 다양화한다. 단기 비축 진행했던 파프리카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호박의 경우 장마철 이전 사전 비축 진행했던 단호박 물량 운영 확대해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산지 침수 피해 경험을 토대로 올해 다른 산지의 물량을 더 확보했다. 논산과 부여 산지의 7월 수박 대부분은 ‘씨적은 수박’ 품종인데, 롯데마트의 경우 씨적은 수박 운영 물량이 10% 이내로 크지 않다.
롯데마트는 현재 경북 봉화 재산·강원도 양구·전북 진안과 무주, 충북 단양 어상천 등 침수 피해가 거의 없는 고 산지 수박을 다수 확보했다. ‘씨없는 수박’의 경우 경남 밀양 산지에 미리 농가를 조직해 물량을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장마철 최상의 상품을 공급하고자 상품팀과 품질관리부서, (산지)협력사와 1차 단계부터 산지·상품 선별에 집중하고 있다. 기상 영향 등으로 단기적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는 품목들의 산지를 사전 분석한다. 날씨의 영향 없이 안정적인 상품 공급이 가능하도록 대체 산지를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CIA와 대한민국’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