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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가 올해 첫 재배한 가루 쌀(바로미2)을 지역 아포읍 박봉하 농가에서 첫 수확했다.
가루 쌀은 건식 제분돼 빵·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쌀로 밀을 대체할 수 있는 전략작물이다.
김천시는 최근 일반 쌀의 공급과잉과 소비 둔화 현상에 따라, 아포읍 일원 19농가 30ha(166필지)에 재배를 시작했으며 수확한 쌀은 공공비축미곡 매입 일정에 따라 전량 매입할 예정이다.
정한열 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수발아 피해 등 재배가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고품질 가루 쌀을 수확하게 됐다”면서 “향후 가루 쌀 생산 면적을 확대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첫 재배에 따른 위험 요소 최소화를 위해 농가에 컨설팅 및 교육과 생육 단계별 현장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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