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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비문 클리닉’은 문장을 치료해 주는 문장 병원을 자처한다. 이 책은 △자기 글 중 어느 문장이 비문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 △어느 문장이 비문인지는 알겠지만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는 사람 △이런 비문을 다시는 쓰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게 목적이다.
문장 성분은 문장을 구성하는 기능적 단위다. 문장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단어는 주어·서술어·목적어·관형어·부사·보어·독립어로 나뉜다.
국어는 문장이 되려면 최소한 ‘주어’와 ‘서술어’를 가져야 한다. 주어는 서술어가 나타내는 움직임·상태·성질의 주체가 되는 말이다. 주어의 정의를 다르게 말하면 서술어의 정의가 된다.
서술어는 주어의 움직임·상태·성질 따위를 서술하는 말이다. 이처럼 주어와 서술어는 함께 정의된다. 국어 문장에서 서술어는 문장 성분 중 가장 중요하다. 서술어를 잘 쓰면 정확한 문장, 나아가 좋은 문장을 쓸 수 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충분한 퇴고가 필요하다. 퇴고의 제일 첫 과정은 비문을 고치는 일이다. 저자는 그것이 제대로 되어야 초고를 정확하고 아름다운 글로 다듬는 본격적인 퇴고의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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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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