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尹대통령 위기의 대한민국 구하는 ‘백의종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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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구할 최후의 카드가 ‘내란죄’로 몰리는 현실
‘탄핵’은 오직 대통령 공격 위한 정치적 수단일 뿐
이순신 헌신과 尹대통령 결단 역사가 기억할 것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2-17 00:02:02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국회의 졸속 탄핵으로 정지된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이 규정한 대통령의 권한으로, 국가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카드였다. 그러나 정치권과 언론은 이를 ‘내란죄’로 몰아 가며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임진왜란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백의종군하며 싸웠던 이순신 장군의 헌신을 떠올리게 한다.

이순신 장군은 모함으로 인해 투옥되고 죄인의 신분으로 백의종군을 강요받았지만 끝내 나라를 구하는 위대한 영웅으로 거듭났다. 윤 대통령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그는 부정선거 의혹과 국정 마비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헌정 질서를 바로잡고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또 이는 단순히 정치적 행위가 아니라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헌법에 대한 책무를 다하기 위한 고뇌 어린 결정이었음을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밝혔다.

그럼에도 정치권과 언론은 윤 대통령의 결단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했다. 일부 정치 세력은 이를 독재적 행위로 치부하며 ‘내란죄’라는 중대한 범죄로 몰아 갔다. 계엄령은 헌법이 허용하는 합법적 권한임에도 극단적 어휘를 동원해 대중을 선동함으로써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세력들이다. 이는 다름 아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다.

윤 대통령이 강조한 것처럼 비상계엄 선포는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국정 마비 상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그러나 국회는 충분한 논의 없이 졸속으로 탄핵안을 의결했다. 헌법을 무시한 채 일부 정치 세력의 이해관계에 따라 이루어진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윤 대통령이 거론한 부정선거 의혹 조사에 착수하기는커녕 이런 과정 없이 오로지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으로 탄핵을 일사천리로 처리했다면 이것이 바로 ‘내란’이 아니고 무엇인가.

과거 이순신 장군은 국가의 존망을 좌우했던 위기 상황에서 백의종군하며 조선을 지켰다. 그는 자신의 명예나 권력을 위해 싸운 것이 아니라 조국과 백성을 위한 희생을 감내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비상계엄 선포와 졸속 탄핵을 대하는 태도 역시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과 다를 바 없다.

윤 대통령은 계엄령 선포 이후 정치적 책임과 법적 판단을 온전히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탄핵이라는 굴욕적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지키기 위한 신념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현재 상황은 단순히 대통령과 야당의 갈등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문제다. 정치권의 일부 세력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기 위해 탄핵과 내란죄 논란을 부각시키고 있지만 진정 중요한 것은 계엄령 선포의 배경과 그 정당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이 역사 속에서 영웅으로 남은 것은 당시 모함과 배신을 이겨 내고 백의종군을 감내하면서 결국 조선을 구한 그 위대한 희생을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졸속 탄핵 역시 역사의 시험대에 올랐다. 윤 대통령이 감내하고 있는 백의종군의 길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미래를 위한 희생으로 평가되어야 마땅하다.

이제 중요한 것은 국민의 냉철한 판단력이다. 국민이 정치적 선동과 왜곡된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진실과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역사가 기억하고 평가하는 건 승자가 아니라 진실의 편에 선 자들이다. 지금 국민이 해야 할 일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윤 대통령의 결단을 지지하고 부정선거 의혹과 정치적 음모를 명명백백히 밝히도록 힘을 실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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