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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삼한종합건설에 따르면 부산시 부산진구 시민공원 주변 재정비촉진지구의 촉진2-2구역 재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대표토지 등 소유자 선정 총회가 지난 15일에 개최됐다.
시민공원재정비촉진지구는 2007년 5월 23일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되었으며, 촉진1구역을 비롯해 촉진4구역까지 사업시행계획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반면 촉진2-2구역은 그동안 재개발 사업에서 배제돼 진척이 없이 방치된 상태다.
이에 촉진2-2구역 내 가장 많은 토지와 건축물을 보유한 삼한종합건설은 올해 10월 구역 내 재개발사업을 위해 사무실을 개소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 과반수 이상의 토지등소유자 동의를 얻어 지난 15일 대표 토지등소유자로 선정됐다.
삼한종합건설은 해운대구 우동2구역에서 토지등소유자 개발방식 사업을 진행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타 구역과 같은 시기에 착공을 목표로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최근 부동산 PF대출 규제 강화로 건설사들의 부동산 사업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삼한종합건설은 재개발사업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자기자본으로 우선 투입해 사업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 촉진2-2구역은 추진위와 조합설립이 필요 없는 토지등소유자 개발 방식으로 재개발사업을 진행,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주민협의체를 설립해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삼한종합건설 관계자는 “대표 토지등소유자로서의 역할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공사 선정에 있어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1군 건설사로 선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촉진 2-2구역은 토지등소유자 수가 많지 않아 일반분양 총 세대수의 80% 이상이 일반분양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토지등소유자들의 수익이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 토지등소유자로 선임된 삼한종합건설은 대표 토지등소유자로서 빠른 시일 내에 토지등소유자 분들의 동의를 받아 부산진구청에 건축심의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촉진 2-2구역까지 포함한 시민공원 주변 재정비촉진지구가 완성될 전망이다.
한편 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2-1구역이 시공사 교체에 성공한 이후 현재 촉진4구역에서 시공사 교체가 진행 중이고 촉진3구역도 교체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공사비 분쟁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결별하고 새로운 시공사 선정에 나선 촉진4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이 참여사가 없어 유찰됐다.
촉진2-1구역은 기존 시공사인 GS건설과 결별하고 포스코이앤씨를 새로운 시공사로 맞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관리처분인가와 이후에 이주, 철거 등을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지하 5층∼지상 69층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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