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길의 외침] 대한민국 주류 언론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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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편파 보도로 일관하는 조중동의 퇴행적 보도 우려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2-18 15:57:18

한국 저널리즘의 종언

최근 한국의 주요 언론인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조중동)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에 대해 극단적인 편파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언론은 민주당의 정치적 구호와 선동에 동조하며, 탄핵의 동기에 대한 최소한의 분석조차 제공하지 않는다. 이러한 보도는 언론이 지닌 본래의 사명, 즉 객관적이고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포기한 것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의는 단순히 정치적 이슈가 아니라, 국가의 민주적 기초를 흔드는 중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문제에 대해 조중동은 대체로 정치적 선동의 도구로 전락해버린 언론의 모습을 보인다. 그들은 탄핵의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기보다는 민주당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동적인 기사를 쏟아내며 본질적인 논의는 외면하고 있다.

탄핵 논의에 대한 언론의 책임

언론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야 할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탄핵과 같은 중대한 정치적 사건에 대해 언론은 단순히 한쪽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정보를 균형 있게 제공하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야 한다. 그러나 조중동은 이러한 기본적인 역할을 외면한 채, 그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맞는 편향된 보도를 지속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의는 단순한 여야 간의 논쟁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한국 정치의 민주적 토대와 관련된 중대한 문제이며, 이 문제를 보도하는 언론은 그만큼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 그러나 조중동은 민주당의 정치적 구호와 맞물려 탄핵을 촉진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진정한 의미에서 언론의 역할을 포기한 행위에 해당한다.

조중동의 편파 보도와 그 사회적 영향

조중동의 편향된 보도는 단순히 특정 정치 세력의 이익을 대변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한국 사회의 정치적 극단화를 더욱 부추기고, 국민 간의 분열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언론이 객관적인 분석과 합리적 논의를 배제한 채 선동적인 보도에 집중하는 것은 국민들의 정치적 판단력을 저하시킬 위험이 크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조중동이 보여주는 보도 행태는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원칙에 대한 위협이 된다. 언론이 공정성을 잃고, 정치적 이념에 따라 보도 방향을 결정하게 되면, 국민은 왜곡된 정보 속에서 진실을 찾기 어려워진다. 이러한 상황은 민주적 사회의 기초를 흔들며, 결국 정치적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윤 대통령의 탄핵 논의는 단순한 정치적 논쟁이 아니라, 국가의 민주적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중동을 비롯한 주요 언론들이 정치적 선동에 동조하며, 탄핵의 동기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제공하지 않는 것은 언론으로서의 기본적인 책임을 저버린 것이다. 언론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보도를 통해 국민이 사건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 저널리즘은 점차 퇴행적이고, 비판적 사고가 결여된 채 정치적 도구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최무길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