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º
습도 90%
강릉 6º
습도 55%
)
신간 ‘비베카난다의 명상’은 명상과 관련해 비베카난다의 요가적･베단타적 가르침을 담아낸다. 그의 삶을 관통하는 두 가지 축이 있다. 하나는 신에 대한 헌신과 명상이고 다른 하나는 인류에 대한 봉사와 사랑이다.
비베카난다의 사상에서 요가와 베단타는 칼로 무 자르듯 나뉘지 않는데 요가를 베단타에 근거해 설명했고 베단타를 요가를 통해 실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굳이 나누자면 1부 ‘요가의 명상’에서는 구체적인 실천법이, 2부 ‘베단타의 명상’에서는 ‘목적’ 즉 철학적･형이상학적 토대가 좀 더 설명된다.
먼저 ‘요가의 명상’에서는 통제하기 어려운 마음을 부동하게 만드는 것, 즉 집중의 중요성과 집중하는 방법을 부각시킨다.
비베카난다는 마음을 ‘호수’에 비유하며 호수의 바닥은 참자아로, 호수에 이는 물결은 마음의 작용으로 표현한다. 호수의 물이 깨끗하고 물결들이 없다면 호수의 바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물결들을 가라앉히는 힘이 바로 집중력이다.
그에 따르면 그 물결들을 가라앉히는 과정인 명상은 다라나(Dharana)･디야나(Dhyana)･사마디(Samadhi) 세 단계로 진행된다. 이 셋은 라자 요가 즉 요가수트라에 나타난 대표적인 수행법으로 순차적으로 집중의 강도와 지속도가 높아지는 과정이다.
그리고 수행의 종착지는 결국 바로 참나(Ātman)에 대한 깨달음이다. 이 깨달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이 둘째 부분인 ‘베단타의 명상’에 나온다. 베단타는 내 안에 있는 참나는 궁극적 실재(Brahman)인 신과 동일하다는 철학이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1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