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창립 70주년 맞아 미래 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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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생활문화·금융업 진출… 벤처투자 확대
70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 강화

허승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2-18 18:02:17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천리그룹이 에너지·생활문화·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도시가스를 비롯한 핵심 에너지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및 신사업 확대에 나서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삼천리는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광역시 5개 구에서 약 335만 고객에게 연간 38.5억㎥의 도시가스를 공급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최대 도시가스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회사는 7,137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배관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용과 가정용 판매량의 균형을 유지해 계절적 수요 변동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업계의 안전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집단에너지 및 발전 사업에서도 광명열병합발전소와 지역 집단에너지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안산복합화력발전소에서는 LNG를 활용해 친환경 전력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삼천리ES와 삼천리ENG는 에너지 솔루션 및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며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연료전지 사업 탄소배출권 개발 친환경 차량 충전 사업 등 미래형 에너지 분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삼천리는 생활문화 부문에서도 활발한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외식 브랜드 ‘Chai797’, ‘호우섬’ ‘바른고기 정육점’ ‘서리재’ 등을 운영하며 국내 외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의 유명 스시 브랜드 ‘이타마에 스시’를 국내에 론칭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또한 국내에서 쌓아온 외식업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외식 및 호텔 사업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동차 사업에서도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 모터스를 통해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신차 및 인증 중고차(BPS)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브랜드 BYD의 국내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EV를 출범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삼천리는 금융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에너지 전문 자산운용사인 삼천리자산운용은 전통적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분야까지 투자·운용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아울러 신기술사업금융업자로 출범한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을 발굴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허승아 기자 heosa@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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