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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지역학센터가 20일 오후 3시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뜰 안에서 맞는 우리의 봄’을 주제로 올해 세종학 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옛 조치원 정수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조치원 문화정원이 갖는 지역학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이정주 두잉지프로젝트 대표의 ‘조치원 문화정원을 통해 그리는 지역의 미래’ 발제를 시작으로 강경환 영화제작소 눈 대표·이영락 충북MBC 국장·서자유 대전세종연구원 박사가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이들은 △문화정원이 가진 건축·문화적 가치 △지역자산으로서 기대되는 역할 △향후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또 조치원 문화정원 내 전시공간 ‘샘’에서 전시 중인 ‘정원에 흐르는 시간의 흔적’을 시민들과 함께 관람하며 문화정원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계획이다.
이재민 세종지역학센터장은 “이번 봄 세미나는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재조명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은수 교육지원과장은 “세종학이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와 세종지역학센터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세종학 세미나는 매년 상하반기 2회씩 개최하고 있으며 2월 봄 세미나에 이어 가을 세미나는 10월경에 열릴 예정이다.
세미나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시청 교육지원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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