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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과 데이터프릭스가 손잡고 AI 에이전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인공지능(AI) 분야의 유망 기업들이 협력하면서 AI 에이전트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앤스로픽은 26일(현지 시간) 데이터브릭스와 자체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는 대상으로 AI 도구를 판매하는 5년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AI 모델 클로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오픈 AI 창립자 그룹의 일원이었던 대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가 오픈 AI에서 퇴사해 설립했다. 앤스로픽은 최근 3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으며 기업 가치를 615억 달러 가치로 평가 받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빅데이터 및 AI 분석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데이터브릭스는 최근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고 62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사람이 수행하는 업무를 AI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는 현재 AI 산업 유망 분야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2024년 51억 달러에서 2030년 471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수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기업 데이터 분야에서 주목 받는 두 기업이 AI 에이전트 기술을 중심으로 결합하면서 AI 에이전트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기업에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제공해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스로픽과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을 효과적으로 판매하고 대규모 매출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케이트 젠슨 앤스로픽 영업 및 파트너십 책임자는 “데이터브릭스는 1만 개 이상의 고객과 신뢰를 구축해 왔으며 액스로픽은 신생기업이지만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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