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8º
습도 50%
강릉 29º
습도 50%
청주 29º
습도 60%
여수 25º
습도 95%
)
국어는 모든 학습의 기초다. 국어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회·과학·수학·예술 과목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수학 문제에 제시된 긴 조건문, 과학 실험 보고서 설명문, 사회 탐구 영역의 분석 글도 결국은 국어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우선한다. 특히 수학 추론 문제의 경우, 문제를 이해하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파악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국어 영역도 작품보다 문제 속 개념어 이해 부족으로 인해 오답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국어 실력은 논술 준비나 자기소개서 작성 능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신간 ‘101 국어개념’은 교과 과정과 수능, 모의고사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핵심 개념어 101개를 선정해 학생 스스로 이해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개념에 대한 이해 역시 짧은 이야기, 생활 속 사례, 고전과 현대 문학 작품과 연결해 쉽게 받아들이도록 했다.
가령 “만약에 우리가 헤어진다면?”이라는 가정을 제시한 뒤 고려가요 ‘정석가’ 속에서 ‘가정’이라는 개념이 이별의 불가능성을 강조하기 위해 어떻게 쓰였는지 살핀다.
‘객관적 상관물’이라는 개념은 유리왕의 ‘황조가’ 속 꾀꼬리 한 쌍을 통해 화자의 잃어버린 사랑이 어떻게 사물에 투영되는지 보여준다.
출판사 관계자는 “추상적인 개념어를 구체적인 장면과 연결하면서 독자는 개념을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들어본 말’을 ‘쓸 수 있는 말’로 바꾸고, ‘읽는 힘’을 ‘쓰는 힘’으로 확장하도록 돕는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