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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 안정을 위한 물가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8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9일까지 추석 대비 물가안정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명절 기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김해사랑상품권(할인율 13%) 발행 등으로 인한 성수품 가격 상승을 우려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합동점검반을 꾸려 농수산물 등 중점 관리품목의 가격과 원산지 표시 불이행 등 불공정 행위를 집중 점검 중이다.
소비자단체와 협력하는 14명의 물가모니터요원은 중·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돌며 주요 성수품과 생필품 가격 동향을 조사한다. 수집된 정보는 시 누리집과 경남도 물가정보망에 공개돼 시민들의 합리적 소비를 돕는다.
신대호 부시장은 26일 외동시장을 찾아 농산물, 생활용품, 먹거리를 직접 구입하며 가격 상황을 살폈다. 이날 구입한 물품은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착한가격업소 이용,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김해사랑상품권과 소비쿠폰 사용 시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하며 지역 물가 안정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탰다.
신 부시장은 “시민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물가 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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