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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납치 후 살해하려 한 사건의 공범이 추가 적발됐다.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범죄·과학수사전담 형사2부는 공범 C씨(36)를 강도상해방조 등 혐의로 3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C씨는 범행에 사용할 차량과 도구를 제공하고, 범행 직후 증거 인멸을 도우며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에게서 빼앗은 금원 중 1억5000만 원 이상을 나눠 갖기로 했던 정황도 포착됐다. C씨는 범행 약 일주일 전에도 주범들과 함께 범행을 도모하기도 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1일 주범 A씨(25)와 B씨(32)를 강도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한 바 있다. 중고차 딜러인 A씨는 피해자로부터 약 2억 원의 차량 구매대금을 받은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고, 피해자가 반환을 요구하자 피해자를 차량으로 납치해 폭행했으며, 살해한 뒤 해외로 도피할 계획을 세웠다.
검찰은 피해자가 중상으로 경찰 조사에서 충분한 진술을 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병원에서 직접 조사를 진행했으며, 범죄피해자 지원 절차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인 유튜버 ‘수탉’은 당시 폭행으로 중상을 입었지만 생존했으며, 이후 자신의 채널에서 사건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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