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누적 방한객(1711만 명)이 전년 동기(1408만 명) 대비 21.5% 급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2026년 9월 방한 관광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9월 월간 방한객은 20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상승했다. 지난해 총 방한객 수는 1894만 명으로 올해 10월에 작년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방한객은 3월 205만 명, 4월 203만 명, 7월 209만 명, 8월 225만 명, 9월 206만 명 등 다섯 차례나 200만 명을 넘어섰다. 국가별로 보면 올해 9월까지 중국인 관광객이 547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312만 명), 대만(186만 명), 홍콩(55만 명)이 뒤를 이었다. 미주 지역 방한객은 162만 명이었고 유럽 지역은 119만 명이 방한했다.
증감률은 대만 방한객이 32.4%로 가장 높았고 중국(29.2%), 유럽(20%), 홍콩(18.6%), 일본(16.9%), 미주(12%), 기타 지역(14.9%) 등 모든 지역에서 증감률이 두 자릿 수로 집계됐다.
방한 관광 성장세는 관광소비 증가 및 지역 입국 확대로 이어졌다. 올해 9월까지 외국인의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15조9416억 원)은 2025년 1~9월(10조7940억 원) 대비 47.7% 급증했다. 방한객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으며 관광객 유입 증가와 함께 카드 소비 규모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제주·청주·대구 등 비수도권 공항과 부산·제주·서귀포·여수·군산 등 항만으로 입국한 방한객도 각각 올해 9월 누적 324만 명, 158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보다 각각 37.4%, 14.5% 증가했다. 전체 방한객 가운데 지방공항 입국객 비중과 지방 항만 입국객 비중은 각각 19%, 9.2%로 두 경로를 합하면 28.2%의 방한객이 지방을 통해 입국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방한 관광의 인지도 제고, 여행 환경 개선, 콘텐츠 확충 등 다각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조만간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의 성과를 상세히 공유하고 내년 정책 방향도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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