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유럽 내 차량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가장 많이 받았다.
1일 현대차는 그린 엔캡이 선정한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총 7개 차종이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캐스퍼 일렉트릭 1·2세대, 코나 일렉트릭, 넥쏘 등이 그 주인공이다.
BYD는 돌핀, 아토 3, 씰, 씰 U, 씰 U DM-i 등 5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차지했고 테슬라는 모델 3, 모델 Y, 모델 S, 모델 X 등 4개 차종이 5스타를 받는데 그쳤다. 기아는 EV4와 EV6 등 2개 차종이 5스타에 올랐다.
그린 엔캡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엔캡이 주관·지원하는 차량 환경 성능 평가 제도다. 2019년부터 매년 대기오염물질과 에너지 효율, 온실가스 배출 등을 기준으로 차량을 평가한다.
유럽 내 친환경차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그린 엔캡의 평가 결과는 소비자의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활용된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9월 유럽에서 전기차는 전년 동기(179만7058대) 대비 41.9% 증가한 254만9810대가 판매됐다. 하이브리드차는 같은 기간 9.9% 증가해 379만406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처음부터 전기차 전용 뼈대로 만든 전용 전기차에서는 2022년 아이오닉 5, 2024년 아이오닉 6가 각각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아이오닉 6는 공기역학적 설계와 함께 히트펌프 시스템 등 에너지 효율을 위한 다양한 사양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높은 전비 효율과 배터리 성능으로 500km대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해 호평을 받았다.
아이오닉 5에 대해서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이 적으며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일반 주행 조건에서도 긴 주행거리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2025년 캐스퍼 일렉트릭은 회생제동 수준을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어 브레이크 및 가속 페달 작동을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에 큰 점수를 줬고 코나 일렉트릭은 92%의 높은 전력 전달 효율로 에너지 소비량을 낮춰 2020년 1세대, 2024년 2세대 모델 모두 5스타를 받았다.
넥쏘는 그린 엔캡이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준 수소차다. 2021년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얻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는 현대차의 친환경 성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라며 “앞으로도 유럽 소비자가 환경과 편의를 모두 고려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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