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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배우의 기본은 연기력이라 말한다. 드라마나 영화의 장르는 각양 각색이지만 공통적으로 배우의 연기력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작품의 완성도가 현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이돌가수 출신이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할 때 연기력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도 연기라는 본질을 중요하게 인식하기 때문이다. 배우 김명민은 연기력 논란과는 거리가 먼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1996년 SBS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명민은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꼽힌다. 그는 긴 무명시절을 거치며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연기력을 갈고 닦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도 1인 3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명민은 인기에 비해 개인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배우로도 유명하다. 드라마나 영화 외에 예능·토크쇼 등 개인적인 부분을 어필할 만한 방송 출연이 적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김명민이 개인 명의로 부촌 한남동에 고급빌라 한 채를 소유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가 소유한 빌라 호실은 현재 시세만 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카이데일리가 ‘명품배우’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김명민 소유한 부동산과 최근 근황 등에 대해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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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에서도 신들린 연기력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명민에 대한 대중적 관심 또한 한층 높아졌다. 덕분에 그의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재력도 그 중 하나다. 스카이데일리 취재 결과, 명품배우 김명민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고급빌라 한 호실을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명품배우 김명민, 부촌 한남동 소재 19억원대 고급빌라 호실 소유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위치상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용산구 한남동은 재벌총수부터 정·재계 유명인사, 연예인 등이 대거 거주하는 대한민국 대표부촌 중 한 곳이다. 한남동 일대에는 수십·수백억원에 달하는 고급 단독주택과 고급빌라, 아파트 등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배우 김명민도 한남동 주민 중 한 명이다. 그는 2009년 한남동 소재 신포빌라 한 호실을 개인 명의로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대지면적 206.78㎡(약 62평), 전용면적 174.12㎡(약 52평) 등이다. 1층에 자리한 해당 호실은 지하층도 포함돼 있다. 지하층의 전용면적은 118.32㎡(약 35평)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신포빌라는 1992년에 준공됐다. 4층 높이에 오직 6세대만 거주하고 있어 사생활이 철저하게 보호된다. 김명민이 소유한 호실과 동일한 면적의 옆 호실은 현재 19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한남동 소재 둥지부동산 관계자는 “빌라가 위치한 곳은 절대 가격이 떨어질 수 없는 곳이다”며 “한남동은 역사가 있는 부촌 지역으로 개발여지가 많아 오히려 시세가 오를 확률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가도로가 없어지면 그 자리를 기준으로 한남동은 새롭게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빌라나 아파트 호실이 지금도 강남보다 더 비싸지만 땅 값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믿고 보는 명배우,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 등 각종 수식어 화려
올해로 데뷔 23년차인 김명민은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사극, 멜로, 코미디 등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작품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해내는 배우로 유명하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도 몰입도 높은 1인3역 연기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을 달성했다. 김명민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결과로 평가된다.
그의 연기 내공은 단기간에 이뤄진 게 아니라는 게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그는 오랜 무명기간을 거치며 차곡차곡 연기 내공을 쌓았다. 그러던 중 2004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주인공 이순신 장군 역을 맡으며 단숨에 대중들의 뇌리에 ‘김명민’ 세 글자를 각인시켰다. 이 작품을 통해 그해 그는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2009년 배우 하지원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내사랑 내곁에’에서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 역을 소화하기 위해 급격히 살을 빼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연예가 안팎에서 “아까운 배우 하나 잃는 것 아니냐”라는 걱정을 할 정도로 배역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그 후에도 하얀거탑, 베토벤바이러스, 육룡이나르샤 등의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명품 배우 입지를 이어 나갔다. 강렬한 연기 외에도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에서는 코믹한 모습도 선보이며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김명민은 오늘 9월 19일 개봉 예정인 영화 ‘물괴’를 통해 영화팬들을 찾을 전망이다. 극장가의 성수기인 추석 시즌에는 개봉하는 이 영화는 허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명민, 최우식, 혜리,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사극 장르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보여 왔던 김명민은 조선 최고의 무사이자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물괴’와 맞서는 윤겸 역할로 또 한 번 명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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