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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선정에 따른 시장 의견 팽팽
“저렴한 신도시로 수요 유도 분양시장 타격”vs“이탈 수요 제한적일 것”
배태용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5-09 14:30:00
▲ ⓒ스카이데일리
 
수도권에 30만호를 공급하는 3기 신도시의 ‘3차 신규택지 공급’이 발표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실구매 수요가 빠져나갈 것이라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으로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는 3차 신도시 신규 택지로 경기도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을 선정하고 5만8000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고양시 창릉지구에 3만8000가구, 부천시 대장지구에 2만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또한 중규모 택지지구인 안산 장상의 221만㎡면적에 1만3000가구, 용인 구성역276만㎡에 1만1000가구, 안산 신길2 의 75만㎡에 7000가구, 수원 당수2 69만㎡, 5000가구를 개발해 총 11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정부의 3기 신도시 선정에 수도권 분양시장은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 3기 신도시는 대규모 택지를 통해 즉각적인 공급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의 심리 변화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지역은 서울에 비해  주택 가격이 저렴하게 공급되기에 서울 지역 실수요자가 이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청약 수요 이탈 현상에 대한 의견이 팽팽하다.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가 인근 지역의 수요를 유도해, 분양 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의견과 그렇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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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2차 3기 신도시는 일산 1기 신도시와 김포, 검단 등 2기 신도시의 영향권에 있다”며 “1기나 2기 신도시에 비해 서울에 좀 더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어, 갈아타기 및 전세 수요까지 흡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까지 1㎞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대책이 잘 마련수행된다면 일정 부분 서울의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며 “다만 2기 신도시에서도 미분양이 나는 곳이 있는 만큼 기존 서울 아파트 시장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치 못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도시는 신규 택지 조성 및 첫 분양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출퇴근이나 교육 등의 문제가 있어 서울에서 이탈하는 수요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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