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는 이른바 ‘타다금지법’(여객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이용자 7만7000여명과 드라이버 1500명여명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타다는 이날 서명을 국회에 전달하고, 타다금지법의 철회를 촉구할 계획이다.
타다는 지난 10일 타다 애플리케이션 공지사항 코너와 타다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타다를 응원해주세요’라며 지지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타다는 “15일 자정까지 서명을 모아 300명 국회 의원실에 메일로 전달하겠다”며 타다를 지지하는 고객이 자신의 이름과 이메일주소, 익명으로 국회에 하고 싶은 말을 적게 했다.
이용자들은 소비자의 편익이 정치와 규제에 의해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이용자들은 “국민의 다양한 이동권 보장 역시 국회와 정부의 의무 아닌가”, “타다 없으면 아이 데리고 외출은 꿈도 못 꾼다”,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가 나왔나 싶었는데 그나마 없어지나” 등의 글을 올리며 타다에 지지를 보냈다.
이번 서명에는 타다 드라이버도 동참했다. 드라이버 대상 서명운동은 실제 타다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모씨가 10일 오전 드라이버 대상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서명 링크를 배포하면서 시작됐다. 나흘간 전체 타다 드라이버(1회 이상 타다 운행) 수의 15%에 달하는 인원이 서명에 참가했다.
이번 사용자·드라이버의 ‘타다금지법’ 반대 서명운동에 대해 박재욱 VCNC 대표는 “이용자와 드라이버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타다가 지속적으로 드라이버와 국민 편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사회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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