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가치 정립을 통한 국운재건에 앞장선 시민단체 자유민주시민연대(자시연)가 새로운 조직정비에 나섰다. 흩어져 있는 자유민주주의 징영 시민단체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대중 시민단체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혁신을 추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는 점에서 여론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7월29일 출범한 자시연은 문재인정부의 실정 비판 및 대안마련, 장외집회 등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주류 시민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창립 2년 차를 맞이한 자시연은 새로운 집행부 선출 및 조직체계 정비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을 아우를 수 있는 대중적 시민단체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여성조직 강화…“성별·나이·성향 전부 아우른 선진 대한민국 밀알 될 것”
자시연은 29일 오후 4시에 스카이데일리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조대환 전 민정수석,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 윤수현 전 대한약사회 여약사 비둘기회 회장(스카이데일리 고문) 등 기존 회원들을 비롯해 옥지원 모건스탠리 경영전략 애널리스트, 한형태 클리어아시아 대표 등의 청년 회원등도 다수 참석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임원 개선의 건, 새 집행부 선임 및 사업계획 건, 신입 회원 승인의 건 등이 논의 및 처리됐다. 특히 이날은 자시연의 향후 행보를 결정하는 중요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자시연 회원들은 성별·나이·성향을 불문하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국운재건을 위해 합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는 취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만남과 돈독한 인연을 통해 자시연이 추구하는 애국적인 동행이 시작되고 그 속에서 함께 하는 국가비전이 만들어 진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사람 간 관계를 통해 애국심을 맺어가는 자시연 회원들은 아름다운 시간의 동행자들이다”며 “시민운동의 구심점을 만들고 이끌어 가는 자시연 철학의 확고한 믿음의 중심에 하나도 둘도 셋도 강건한 시민의식이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 대표는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의 가장 소중한 소명은 이해의 폭을 넓혀 서로가 서로에게 그리고 시민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자시연의 시민정신은 바로 상호간 장벽을 없애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창조해 가는 선도자 역할을 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아름답지만 그 사람들이 모인 자시연 공동체는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각별한 인연의 끈이기에 더 아름답다”며 “오늘 새롭게 시작되는 인연은 시작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 시작을 앞으로 아름답게 가꿔가는 것이 훨씬 더 소중함을 서로서로 새겼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민 대표는 “사회에 대한 지식, 인간에 대한 통찰, 국가에 대한 경외 등이 하나로 통합돼 가면서 국민 모두의 존엄성이 완성돼 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자시연 회원들이 이 같은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두에 있음을 자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동하는 지식인의 시민정신은 이미 시대적 조류가 됐고 그것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의 취지발언 이후 이창형 전 자시연 상임대표가 임시의장을 맡아 신임대표 선임의 건을 처리했다. 이를 통해 이창호 자시연 대외홍보협력국장 겸 대변인이 새로운 상임대표로 선임됐다. 또 백준우 자시연 사무총장과 이한열 회원 등이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이창호 신임 상임대표는 “앞으로 자시연은 초기 지식인연대를 지향한 설립목적과 취지에 맞는 활동을 위해 우리와 방향이 맞는 단체들과 제휴 연대 협조를 하고 자시연TV를 목적에 맞게 운용해 자유·민주라는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시연 회원 여러분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우리의 목적을 달성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블록체인 기술 적용한 시민단체로의 진화…“전 국민 아우르는 활동 전개할 것”
자시연은 4차산업 시대에 발맞춰 블록체인 시민단체로의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조직운영은 물론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블록체인 시민단체로 진화를 위해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공학과에 재학 중인 박새롬(남) 씨가 ‘블록체인과 정당’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갖기도 했다.
박 씨는 △분산아이디(DID) 전자회원증 △투표 시스템 △공문서·회계관리시스템 △행정시스템 등에 불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공문서 공개 증명 등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해 공문서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박 씨의 발표가 끝나자 다수의 자시연 회원들은 블록체인 활용에 대한 질의를 진행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민단체 중 블록체인을 적용한 단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자시연의 블록체인 시민단체 전환 시도는 상당한 의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단순히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넘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시민단체로의 도약을 꿰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노력이라는 데 회원 모두가 공감했다.
이어진 자유질의 시간에는 자시연의 향후 활동계획에 대한 추가 질문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 상임대표는 향후 자시연에 국제연합(UN)과 같은 조직체계를 적용하고 지속적인 자체성명서 발표 등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산하기구 운영을 통해 역사 바로잡기 활동, 봉사·지원활동 등을 전개해 나이·성별·정치성향 등을 뛰어넘어 전 국민을 아우르는 시민단체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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