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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
[우리동네 명사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영역 확장… 항공기 엔진 신사업 진출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21 18:00:54
▲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 두산그룹
 
1896년 창업한 우리나라 최장수 기업 두산그룹의 계열사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플랜트와 담수플랜트 및 산업설비, 전기계장, 주단조설비를 생산 공급하는 기업이다.
 
2000년 말 성공적인 민영화를 토대로 세계 플랜트 시장을 이끌어가기 시작했으며 2001년 한국중공업에서 두산중공업으로 이름을 바꾼 지 21년 만인 2022년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인 두산가 4세 박지원 회장이 이끌고 있다.
 
‘남의 밥을 먹어봐야 안다’는 그룹 가풍에 따라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동양맥주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두산상사와 두산을 거쳐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산중공업 기획조정실장·대표이사 사장·부회장과 두산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지냈다.
 
2001년 기획조정실장 부임 후 기업문화부터 바꿨다. 먼저 사업부제 조직과 팀제를 도입하고 회사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매년 초 이뤄지는 형식적인 시무식을 대체해 팀장과 중역 등을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직접 설명하는 등 경영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사업영역 고도화에도 주력했다. 핵심 영역인 발전플랜트와 담수플랜트에 집중한 그는 국내 사업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설계, 엔지니어링, 기자재 설계, 제작과 그리고 시운전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EPC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해외 시장에서 대형 발전 EPC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박 회장은 원칙을 중요시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한번 정한 원칙은 절대로 바꾸거나 어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 딱 부러진 성격에도 직원과 허물없이 지내고 소탈한 대화를 이어나가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특히 항공엔진 사업 중 무인항공기 분야와 첨단엔진 분야에 힘쓸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비행체의 추력(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내는 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요소는 고출력, 경량화, 작동 유연성이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고효율, 고출력, 안정성이 요구되고 항공용에 비해 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설계, 제작 기술, 소재 기술 등 노하우를 항공용 엔진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항공기 엔진 발화 시 엔진 내부에서 1500도의 초고열을 견디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미 1680도 고온환경을 극복하는 냉각, 코팅 기술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고온부품 등 핵심 소재 개발 역량, 자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각종 지적재산권(IP) 및 데이터베이스, 자체 설계∙제작∙시험 인프라, 고도화된 엔지니어 역량 등의 차별화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신사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박지원 회장의 부동산 재력이 관심이다. 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있는 D빌라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6가구로 구성된 프라이빗 하우스로 조용한 주변 환경에 보안이 우수하다. 또 호실 별로 넓은 잔디정원이 제공되는 데다 높은 지대에 있어 전망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박 부회장의 소유 호실은 공급면적 264.29㎡(약 79.94평)·전용면적 225.06㎡(약 68.08평) 규모다. 최근 실거래가는 2021년 4월 매매된 65억 원으로 3년 전이다. 가구수가 적고 고급주택인만큼 거래가 뜸한 이 호실은 최소 7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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