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명사들] 정동원 인공지능 솔로 아이돌 ‘JD1’로 다양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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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교동 - 정동원 가수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11 18:01:03

2007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정동원은 2018년 KBS1 ‘전국노래자랑’ 함양군 편에 출연해 우수상으로 이목을 끈 뒤 이듬해 SBS ‘영재발굴단’, KBS1 ‘인간극장’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면서 ‘트로트 영재’라는 별칭을 얻었다.

2019년 12월 싱글 앨범 ‘미라클(Miracle)’로 데뷔 후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5위에 올라 본격적인 연예 활동에 들어갔다.

2020년 6월 가수 남승민과 함께 부른 듀엣곡 ‘짝짝꿍짝’에 이어 이듬해 5월 싱글 ‘내 마음속 최고’를 발매했다. ‘내 마음속 최고’는 흔한 일상 속 떠오르는 상대방을 향한 솔직하고 담백한 고백과 찬사를 파릇파릇한 10대의 감성으로 표현해 호평받았다.

2021년 11월 발매한 정규 1집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초동 판매량 12만 장 이상을 달성하면서 역대 K팝 초동 판매량 중 최연소 10만 장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2022년 12월 미니앨범 ‘사내[MAN]’의 타이틀곡 ‘뱃놀이’는 연인에게 뱃놀이하듯 유유자적하게 평생을 함께하자는 내용을 담은 빠른 템포의 신나는 곡으로 팬의 사랑에 진심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가수 정동원의 마음이 담겼다.

지난해 2월에는 직접 작사한 디지털 싱글 ‘영원(Forever)’을 발매했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정동원이 팬으로부터 받아온 큰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이 가사에 담겨 팬을 기쁘게 했다.

배우로 활동 폭을 넓혀 2022년 ENA ‘구필수는 없다’에서 래퍼 지망생인 중2 구준표 역을 맡아 첫 연기 도전에도 합격점을 받았다. 또 구준표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생과 가족·학업·우정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 ‘My dream’ 등 OST에도 참여해 본업인 노래 실력을 뽐냈다.

지난해 연말에는 콘서트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12월30·31일 이틀간 열린 ‘1st 연말총동원’은 티켓 오픈 10분 만에 총 5000석을 매진시켜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앞서 12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1만 관객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3rd 성탄총동원’을 포함해 5일간 1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풍성한 연말을 장식했다.

올해부터 ‘인공지능(AI) 신인 솔로 아이돌’을 콘셉트로 한 부캐(부(副) 캐릭터의 줄임말로 원래 캐릭터가 아닌 또 다른 캐릭터를 의미함) ‘JD1’로 도전에 나섰다.

JD1은 제작자인 정동원이 트로트라는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자 새로 창작한 독립된 페르소나로 K팝 시장 도전을 목표로 기획된 아이돌 가수다.

올해 1월 발매한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곡 ‘who Am I(후 엠 아이)’에 이어 지난달 신곡 ‘에러 405(ERROR 405)’를 발매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D1은 15·16일 이틀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부캐 활동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하이브가 주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JD1을 비롯해 10CM·빌리·보이넥스트도어·츄·엔하이픈·프로미스나인·아일릿·저스트비·김재중·권은비·르세라핌·세븐틴·더뉴식스·앤팀·박진영 등이 출연 라인업에 올랐다.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JD1은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파워풀한 가창력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장 열기를 고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동원은 2022년 11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M아파트 한 호실을 25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190.2㎡(약 57.53평)·전용면적 142.034㎡(약 42.96평) 규모로 동일 면적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해 11월 매매된 22억5000만 원으로 매입가보다 다소 하락했다.

2012년 7월 준공한 단지는 상위 1%를 위한 5성급 특급호텔의 스위트룸을 표방한 아파트다. 일본 롯폰기 힐스·미국 벨라지오 등 세계적 랜드마크 건축물을 설계한 저디파트너십사가 디자인했다.

지하 7층~지상 최고 39층·3개 동·전용면적 122~244㎡·총 617가구로 이뤄졌으며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의 일을 전담하는 가사도우미, 입주민의 건강을 체크해 주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의도·상암동 및 목동 스튜디오 등이 차량으로 10~15분 정도 걸려 연예인 숙소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이 환승되는 합정역과 연결돼있고 월드컵 공원·선유도 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이동원 기자 dw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