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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인텔·아마존·알리바바·넷플릭스… 글로벌 기업들의 진짜 자산은 무엇일까? 어째서 많은 이들이 실리콘밸리를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일까?
‘하룻밤에 읽는 B2B 마케팅’의 저자이자 PR 및 마케팅 전문 회사 앨리슨코리아와 하어퍼앰의 정민아 대표는 제대로 된 마케팅 조직을 세팅해 그들이 최대의 역량을 발휘하게 하는 데 그 해답이 있다고 말한다.
“비즈니스가 영속성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창출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마케팅 조직의 세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 스타트업은 물론이고 중견·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마케팅이라는 조직 자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업들이 컨설팅을 요청하며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우리 고객은 정해져 있고 우리는 이미 시장과 고객을 잘 알고 있다”는 말이다. 바로 이 대목에서 마케팅에 대한 오해가 발생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기존의 고객을 관리하는 일은 영업의 주요 역할 중 하나일 뿐 전부가 아니다.
진정한 마케팅의 역할은 여기서 한발 나아가 더 큰 잠재시장을 탐색하고 새로운 잠재고객을 발굴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들은 주어진 일을 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한다. 또한 시대를 앞서가는 기업은 정답을 좇기보다 질문을 던짐으로써 중요한 화두를 제시한다.
이 책에는 B2B 마케팅의 기본 이론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기업의 마케팅 성공 사례가 담겨있다. B2B 마케팅에 관심을 가졌던 이라면 제법 도움이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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