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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이번 이 공장 화재사고가 회사 측의 안이한 대비자세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합리적 의심을 사고 있다.
27일 화성 아리셀 리튬전지 공장 화재사고 수습을 위한 지역사고수습본부(본부장 민길수·중부고용노동청장)는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는 자리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올들어 3월에 소방 당국이 점검하면서 3동에 대한 사고 위험이 있다 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린 바 있다”면서 “이번 사건과의 관련성 이런 부분들은 아마 소방당국에서 철저히 조사를 해서 규명해 나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수본 브리핑에 동석한 소방 당국 관계자도 “(이 회사는 소방관련) 2019년도에도 한 번 적발된 사항이 있었다”면서 “(이 회사는) 리튬이라든지 알코올 등을 사용을 하고 내용물을 좀 많이 사용하다 보니까 화재 발생 빈도도 높고 그다음에 이 화재로 발생됐을 경우 대처하기 힘든 점을 들어 회사 관계자에게 지도를 하고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고 증언했다.
이러한 발언들을 종합할 때 이 회사는 최소 2회 이상 소방 당국으로부터 지적을 받았고 이 중에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소방 당국자는 당시 교육 실시 이후 회사로부터 어떠한 조치를 했는지 혹은 행정적 제재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수본 측은 화재가 외부 요인이 아니고 배터리 자체의 내부 불량 문제 때문에 일어났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서는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이 조사 중이므로 현재로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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