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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개회한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가 사흘째 계속되며 분과별 협의회가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당 내외 주요 문제들을 논의·의결하는 기구다. 전원회의는 지난달 28일 시작됐으며 총 5개의 안건이 상정됐고 북한 매체는 보도했다. 그러나 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지난달 30일에 계속됐다”며
“회의에서는 당 대회 강령 실현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2024년도의 투쟁과업들을 성공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치밀하고 실행력있는 대책안들을 수립하는 각 부문 분과들의 협의회가 진행됐”음을 밝혔다.
아울러 “전원회의에 제기할 결정서 초안들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앞에 맡겨진 하반기 과업 집행을 위한 방도들을 진지하게 모색하면서 토의 사업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들과 각 부문 주요 간부들이 여러 부문의 협의회를 지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에 관한 언급이 없어 분과 협의만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원회의 2일차 회의에서 김정은은 연설을 통해 경제발전 문제를 언급했다.
이번 전원회의는 북한과 러시아 간 사실상 군사동맹으로 평가받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 조약’을 체결한 후 열려 조약체결과 관련한 후속 조치가 나올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북한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설의 상세 내용 및 구체적인 회의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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