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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외환시장 마감 시간이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로 늦어진다. 해외 금융사의 직접 시장 참여도 가능해진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로 고정돼 왔던 외환거래 시스템이 일대 격변을 맞는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위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엔 올 하반기부터 변경되는 233건의 정책이 분야·시기·기관별로 수록됐다.
우선 외환시장의 원·달러 거래시간이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된다.
이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환전 편의를 높이고 거래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다. 원화와 이종통화 간의 거래시간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우리나라 주식·채권 거래를 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시간으로 새벽 2시까지 국내 금융사나 외국 금융기관을 통해 미국 달러화를 한국 원화로 실시간 환전이 가능해진다.
우리나라에 진출하지 않은 외국 금융기관도 외국환 업무 취급기관(RFI) 자격을 갖출 경우 국내 외환 거래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간이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연매출(직전 연도 공급가액)은 ‘8000만 원 미만’에서 ‘1억400만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된다. 단 부동산 임대업이나 과세 유흥장소에 해당하는 사업장은 기존의 4800만 원 기준이 유지된다.
간이과세자 세율은 1.5∼4.0%로 일반과세자(10%)보다 낮게 적용된다. 약 25만명의 사업자가 간이과세자로 전환된다.
그 밖에 내용을 살펴보려면 자료집을 참조하면 된다. 자료집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고 다운 받을 수 있다.
각 내용을 세부적으로 알아보려면 기재부 홈페이지 내 ‘7월 초 이렇게 달라집니다’ 반응형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빠른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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