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고품격 숙박시설 ‘2024 우수 서울스테이’ 2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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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 브랜드 ‘서울스테이’
환경개선 등 사업비 최대 500만 원 지원·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
“서울만의 차별성 갖춘 우수 숙박시설 발굴·지원 지속”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7-01 14:35:48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의 고품격 숙박시설을 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2024 우수 서울스테이’ 20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서울스테이는 서울시 소재 대체숙박업체(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이 등록할 수 있는 서울 대표 숙박업 브랜드이다. 시는 대체숙박업을 육성하고 품질을 관리하고자 ‘서울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서울스테이 중 우수한 업소를 선정해 사업비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공개모집으로 진행한 ‘2024 우수 서울스테이’에는 총 83곳이 신청하였으며 서류평가 및 전문가 현장평가 결과 20곳이 최종 결정됐다. 1차 서류평가는 숙소 현황 자료 및 우수 서울스테이 기술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2차 현장 평가는 숙박 및 관광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시설 및 위생·안전관리 △고객 서비스 △차별성 △업계 기여도·사업 추진 의지 등 4개 분야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소음 관리·생활폐기물 배출 방안·화재보험 가입 여부·시설 위생관리 등을 평가 항목에 반영하여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우수 서울스테이는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12개소와 한옥체험업 8개소로 도심 속 한옥 체험이 가능한 ‘사적인’ 호스트와 가정 체험이 가능한 ‘흑석함께집 비엔비’ 등 서울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숙박시설이 선정됐다. 숙박시설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수 서울스테이는 인테리어 개선이나 홍보마케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업체당 최대 500만 원)와 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관광 홍보마케팅 연계를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유명 관광지 방문 외에도 지역주민처럼 하루를 보내고 싶어 하는 생활밀착형 관광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 곳곳에 있는 대체숙박시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서울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안전한 투숙환경 속에서 즐거운 관광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서울만의 차별성을 갖춘 우수한 숙박시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최영호 기자 cyh2@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