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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가 1일 본회의장에서 제2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통해 박교상 의장과 양진오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날 의장단 선거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으며 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별 소속 상임위 배정과 상임위원장이 선출된다.
의장 후보는 안주찬 현 의장과 박교상 후보의원으로 1차 투표에서 안 의장이 10표·박 후보의원이 12표로 과반수를 넘지 못해, 2차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박교상 의원이 13표를 획득해 새 의장으로 선출됐다.
박교상 의장은 “후반기 의장으로서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결해 나갈 것이며 모든 의원들의 투명한 의사결정과정의 공정성을 한층 더 강화해 시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 힘 소속인 박 의장은 5선 의원으로 지역구는 송정, 원평, 형곡1·2동이다. 그는 달성고등학교출신으로 현 구미시 검도회 고문직을 맡고 있다.
양진오 부의장은 “시 의회 동료의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다양한 시각을 존중해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부여받은 소임을 적극 완수해 나가겠다”며 “의장과 함께 의장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 힘 소속인 양 부의장은 3선 의원으로 선산읍과 무을·옥성·도개면이 지역구다. 그는 경운대 사회복지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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