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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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사업이행협약 체결
대명 건설 “국제관광휴양지구· K컬처 교육문화 복합지구 조성”

김철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7-09 10:57:33

▲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대명건설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사업이행협약을 8일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글로벌관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13일 망상 제1지구의 대체 개발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명건설과 사업이행 협약을 8일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글로벌관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사업이행 협약은 경제자유구역법상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상호 간 기본적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여 향후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 사항으로 개발사업시행자 지정권자인 강원특별자치도와 대명건설, 동해시, 강원경자청이 참석하여 본 협약서에 서명했다.

서경선 대명건설 대표이사는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경자청, 동해시의 행정적 지원을 요청하면서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망상 제1지구를 관광숙박시설, 해양스포츠 체험, 골프장 등을 갖춘 국제관광휴양지구이자 국제학교, 문화시설, 공연장과 의료시설을 완비한 글로벌 K컬처 교육문화 및 국제 스마트 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망상사업이 시작된 지 12년 차로 많은 업무협약(MOU)이 있었지만 의미가 없었다. 그동안 얽힌 실타래를 풀어냈지만 앞으로는 사업을 제대로 시작해야 한다”며 “대명건설과 함께 운동화끈을 바짝 조여매고 사업을 본 궤도에 신속히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대명건설이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건축, 레저, 토목 분야 등 여러 방면에서 역량을 갖춘 건실한기업임"을 강조하면서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해 망상지구가 성공적인 명품관광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심영섭 경자청장은 “대명건설이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되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최근 10년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이라는 오명을 씻고 망상지구가 명실상부한 국제복합관광도시로서 면모를 실질적으로 갖추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원경자청은 지정절차를 마무리하여 금주 내 대명건설을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cs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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